중기청, 中企에 41조3천억원 지원

입력 2007-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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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中企 19조5천억원, 신보 28조5천억원 지원 등

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에 중소기업들에게 41조3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신용보증 공급계획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이 28조500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10조5000억원, 지역신보가 2조300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 금융지원팀은 "하지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사정 등 경제여건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각 보증기관별로 5000억원 범위 내에서 추가공급하는 등 보증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전년도(12.2조원)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12조7000억원을 신규보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에는 고액ㆍ우량ㆍ장기보증이용기업의 보증공급규모를 지속 축소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여유재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전체 보증공급액의 47.2%인 19조5000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아울러 최근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키 위해 16개 지역신보를 통해 2조3000억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70% 이상을 담보력이 취약하여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정된 보증재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보증기관간 특화 및 전문화를 지속 추진, 신보는 창업ㆍ수출기업 등 일반중소기업 위주로 하고 기보는 벤처ㆍ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기 위주로 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보증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보는 중소기업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의 조기회수 지원을 위한 ▲e-매출채권담보대출보증 ▲보증부대출(간접금융)을 직접투자(직접금융)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투자옵션부보증을 금년중 도입ㆍ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보는 벤처ㆍ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형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지원을 위해 B2B전자상거래보증 상품을 도입ㆍ운용할 예정"이라며 "지역신보는 ▲창업교육 이수자 등 준비된 창업자에 대한 보증 ▲우수경영모델 보유기업 보증 ▲업종전환 및 회생기업 보증 등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개발ㆍ운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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