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ㆍ엑소, 콜라보레이션?…팬심 합쳐 응원, 영향력 ‘막강’

입력 2015-06-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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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사진 위)와 한화 이글스.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그룹 엑소의 팬이 힘을 합쳤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뽑는 투표가 10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일부 한화 이글스 팬이 엑소 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엑소 팬은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을 응원하고, 한화 이글스 팬은 엑소에 관심을 가지고 신곡 스트리밍 등을 통해 함께 응원한다. 최근 ‘LOVE ME RIGHT’으로 컴백한 엑소의 활동에 힘입어 두 팬의 응원은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한화 이글스와 엑소 팬의 협력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팀의 대부분은 현재 한화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중간 집계(12일 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선수 12명 가운데 8명이 한화 선수로 채워졌다. 중간계투 박정진(39)이 5만1057명의 선택을 받았고, 권혁(32)이 5만1068표로 마무리투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수 조인성(40ㆍ4만2115표), 1루수 김태균(33ㆍ3만4857표), 2루수 정근우(33ㆍ4만7501표), 유격수 권용관(39ㆍ3만4524표), 외야수 이용규(30ㆍ5만1839표)가 각 포지션에서 앞선다.

한편 엑소팬과 한화팬의 프로야구 올스타전 응원 동참 소식에 네티즌은 “‘프로야구 올스타전’ 한화ㆍ엑소, 영향력 놀랍네”, “‘프로야구 올스타전’ 한화ㆍ엑소, 괜찮을까?”, “‘프로야구 올스타전’ 한화ㆍ엑소, 콜라보레이션?”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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