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2일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교차기에서 보험 업종과 화학업종 주가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전일 한국은행은 기존 기준금리 1.75%에서 1.5%로 0.25% 인하를 단행했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가 벌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2004년 FED 정책금리 인상 후 3개 분기가 지나서 한은 정책금리도 그 뒤를 따랐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하로 간격이 벌어졌지만 큰 흐름에서는 과거와 유사한 패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할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보험주를 추천한다”며 “보험주 외 기타 금융주 역시 금리 인하 수혜가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가계부채 우려로 대출 담당기관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상승 폭발력 측면에서 화학주를 이용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인상으로 점진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소비에서 유발되는 생산은 더 큰 수요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 범용성이 큰 화학업종 상승률이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