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1삼진 타율 0.242…추신수, 배니스터 발언에 흔들렸나?

입력 2015-06-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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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시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가 됐다. 텍사스는 7-0으로 패했다.

텍사스 타선은 1회초 세 타자가 모두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스캇 카즈미어(31)를 상대로 2구째 88마일(141㎞)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81마일(130㎞)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는 95마일(152㎞) 패스트볼을 때려냈지만, 타구가 좌익수 샘 펄드(34)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오클랜드 선발투수 카즈미어는 8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텍사스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한편 제프 배니스터(50) 텍사스 감독은 11일 오클랜드에 4-5로 역전패를 당한 후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가 패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추신수는 감독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미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때문에 졌느냐”며 “글러브를 줄 테니 직접 한 번 해보라”고 감정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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