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개봉일 27만 관객 입장...메르스 우려 종식시키며 1위

입력 2015-06-12 00:46수정 2015-06-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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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메인 포스터(사진제공=UPI)

22년 만에 나온 ‘쥬라기 공원’의 신작 ‘쥬라기 월드’가 메르스 공포도 뚫고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점령했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하루 동안 27만25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쥬라기 공원’을 연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기대를 모은 ‘쥬라기 월드’는 개봉을 앞두고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포함,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75%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했다.

실제 11일 1위를 차지한 ‘샌 안드레아스’가 10일 하루 동안 6만9679명을 동원한 것을 볼 때 ‘쥬라기 월드’의 관객 동원력은 상당하다. 메르스의 확산으로 극장가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순간에 종식시켰다.

한편 ‘쥬라기 월드’에 이어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가 4만12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만648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코미디 액션 ‘스파이’ 역시 1만8652명으로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어 주지훈ㆍ김강우ㆍ임지연 주연의 ‘간신’,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가 뒤를 이었고, ‘쥬라기 월드’와 동일 개봉한 사무엘 L. 잭슨 주연의 ‘카이트’가 7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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