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타이거즈 오승환.(연합뉴스)
오승환이 이대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 오승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이날 오승환은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신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을 증명하 듯 엄청난 위력투를 선보였다. 6탈삼진은 오승환이 지난해 일본 진출 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3개)이다.
두 이닝을 모두 삼진으로 채운 오승환은 37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뒤 11회말 안도 유야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마쓰다가 11회말 좌월 투런 끝내기 홈런으로 기나긴 승부를 끝냈다.
네티즌은 “오승환 진짜 잘한다” “오승환 이대호 맞대결 결과 기대했다” “오승환 이대호 다음엔 이대호가 이기길” “오승환 삼성으로 돌아와요” “오승환 진짜 명불허전” “오승환 승승장구 해라” “오승환 이대호 둘다 파이팅” “오승환 이대호 둘다 호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