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지병으로 사망…항년 93세

입력 2015-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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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미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7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3세.

외신은 "크리스토퍼 리가 런던 첼시에 있는 병원에서 호흡곤란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며 "가족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1948년 영화 'Corridor of Mirrors'로 데뷔해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호빗', '반지의 제왕'에서 사루만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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