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 판정…발모제 때문? "슈틸리케호 하차"
(사진=연합뉴스)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수일이 도핑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던 강수일은 축구 대표팀에서 하차해 귀국할 예정이다.
11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올 시즌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금지약물이다. 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받는 선수는 해당 협회가 관리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강수일은 이에 따라 이날 밤 비행기로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한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받은 발모제를 안면부위에 발랐다"고 이번 결과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