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상장공모 신고서 승인

입력 2007-0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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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8일 200만주 공모주 청약…키움증권 이어 코스닥 2번째 증권주 등장 임박

이트레이드증권이 상장공모를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달 6일~8일 예정대로 공모주 청약에 나설 수 있게 돼 내달 안으로 코스닥시장에 두 번째 증권주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및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주관 증권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를 위해 지난 3일 제출한 이트레이드증권의 유가증권신고서가 이날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신고서의 효력 발생은 이트레이드증권이 최초 제출한 신고서상의 일정대로 상장공모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모주식은 총 200만주. 모집군 별로 우리사주조합 15.0%(30만주), 일반투자자 20.0%(40만주), 일반기관 및 고수익펀드 65.0%(130만주)씩 배정돼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산정한 공모희망가격은 7400원(액면가 5000원)~9800원 수준이다. 확정공모가는 오는 25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이 공모를 마치면 내달 말쯤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증권사로는 지난 2004년 4월 상장한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지난 1999년 12월 설립된 이트레이드증권은 종합증권사로 2005사업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매출 503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도 상반기(2006년 4월~9월)에는 각각 241억원, 43억원을 나타냈다.

자본금은 560억원(발행주식 1120만주)로 최대주주인 일본 이트레이드증권이 8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2대주주 컨버징 애로우스(Converging Arrows)가 1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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