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대내 불확실성이 커진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통위의 확장적 통화정책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노력이 합쳐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앞서 KDI의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국내 경제는 3%대 성장마저 불가능하다는 견해에 대해 지난달 26일 "KDI와 생각이 비슷하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성장률 전망 등을) 충분히 참고하지 않겠느냐"며 기준금리 인하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