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부산 2000명 모이는 행사 취소한다고 해서 절대 취소하지 말라고 하고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주부터는 일상생활 복귀가 이뤄져서 경제 미치는 충격과 손실 없어야겠다”며 “자영업자들이 많이 일하시는 마트와 식당에 손님이 없어서 큰 걱정이다. 이번 사태를 끝내서 이분들 시름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날 메르스 확진 환자(81번)가 판정나기 전에 들렸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손님이 하나도 오지 않는 돼지국밥을 딸과 사위, 손자와 함께 찾았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실시간 정보공개와 국민과 소통 적극 나서고 있고 격리 관찰 대상자 긴급 생필품 지급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을 잘 지키면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끝낼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번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자가격리 중인 분들은 사실상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과 희생하시는 것으로 이분들에 대한 감사와 관심 및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메르스 사태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격려와 위로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황교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인준절차가 잘 마무리 돼야겠다”며 “국정공백은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원하는바가 아니다. 컨트롤타워의 중요성 절감한 만큼 조속한 총리 인준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