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정보 일괄 조회 가능해 진다…통합 연금포털 오픈

입력 2015-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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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수협 등 공제사업자, 7월부터 단계적 연계 추진

통합연금포털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연금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스스로 노후소득 준비 정보를 파악, 자발적인 노후설계까지 가능해 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일 임종룡 위원장과 진웅섭 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통합연금포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통합연금포털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은 12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통합연금포털 오픈을 통해 연금 이용자는 본인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정보는 해당 사이트가 포털에 링크돼 접속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와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일, 적립금 및 평가액 등의 연금계약 정보가 제공되며, 만기까지 계속 납입할 경우 연령별 연금수급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 시스템으로 노후 재무설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포털은 연금액을 비교 및 분석해 노후생활에 필요한 추정납입액을 제시, 연금 외 보유자산을 입력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납입액을 산출할 수 있다.

공제사업자와의 연계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새마을금고, 수협, 신협 등의 연금을 연계하고, 우체국 등 공제사업자의 연금은 오는 8월부터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 공제회의 퇴직연금은 오는 10월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부터 국민연금정보와 사적연금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공무원연금 등 기타 공적연금도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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