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저임금 15달러 #2020년까지 15달러 #2020년까지 미국 최저임금 15달러#한국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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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2020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차례로 15달러(1만6600원)까지 올리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최종 승인했다. 2020년까지 해마다 약 9%대의 인상을 표결한 것이다.
LA 시의회는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법안이 올라오는 즉시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LA 시의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은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LA 시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내년 7월 10.50달러, 2017년 12달러, 2018년 13.25달러, 2019년 14.25달러, 2020년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2020년부터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해 인상된다.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은 5580원이다. 2004년 2840원에서 점진적으로 오른 수준인 것. 인상률만 고려하자면 2004년엔 13.1%, 이듬해엔 9.2%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2007년 12.3%를 기록한 이후 최저임금 인상률은 계속 떨어져 2010년엔 2.75%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2년 연속 7%대의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