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역 대학생이란 대출 당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을 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된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다.
시는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한다.
대상자는 한 번만 신청하면 추가 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 2회,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서 ‘이자지원’을 입력 후 검색되는 경로를 클릭하면 신청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학재학여부, 서울소재 고교졸업여부, 소득분위, 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오는 9월 2015년 상반기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리금 상환여부는 10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잔액을 확인하면 된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시작해 2014년까지 총 3만9484명에게 약 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