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개별소비세 인상은 오히려 긍정적 – KTB투자증권

입력 2015-06-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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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상이라는 영업비용 증가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연탄과 발전용LNG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인상되어 7월부터 적용 예정”이라며 “이번 개별소비세 인상은 부정적 측면보다는 예상보다 낮은 요금인하와 직결되어 있을 뿐더러 배당증가 기대와도 연결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변화가 △2015년 전기요금 인하 폭이 낮아질 것과 △개별소비세 인상은 세수부족의 단면으로 이는 공기업 배당증가 기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상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에서 약 7700억원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기요금 1.5% 인하요인이 소멸됨을 의미한다”며 “연초 박대통령 요금인하 언급 이후부터 한전 측은 반대요인인 정책관련 비용증가를 강조해왔고 이번 세금인상으로 일부 현실화됐으며 원전사후처리비용 현실화도 남아있어 결국 요금인하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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