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알고보니 ‘간난이’의 영구였네 “당시 나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도 있었다 ”

입력 2015-06-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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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난이’ 방송화면 캡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수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수용이 출연한 드라마 ‘간난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용은 1983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간난이’에서 동생 영구 역으로 출연해 간난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수양과 함께 당시 스타덤에 올랐다.

김수용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인기를 회상하며 “그때는 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용은 “아역 연기를 한 뒤 성인 연기자로의 변신이 너무 어려웠다”며 “아역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군대까지 다녀왔는데도 시청자들이 여전히 ‘간난이’의 영구로 봐줘 연기자로서 방황과 좌절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드라마 ‘간난이’에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김수용은 김수양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시집을 가서 미국에서 잘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두루두루 잘하는 두루치기 4인분’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이지훈, 신성록, 김수용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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