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8월 31일 11살 연하 사진작가와 결혼

입력 2015-06-11 00:04수정 2015-06-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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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수용이 8월 31일 결혼한다.

김수용은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11년 연하의 사진작가 A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라디오 스타' MC들은 김수용의 손가락에 반지를 보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혹시 '결혼했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수용은 "아니다. 결혼하지 않았다. 이건 커플링"이라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1976년생이라서 결혼해야하지 않나. 여자친구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자, 김수용은 "여자친구는 11살 어린 사진작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MC들은 재차 결혼계획을 묻자, 김수용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황급히 말을 돌렸다. 여기에 눈치를 챈 MC들이 결혼에 대해 묻자 김수용은 "8월 31일 결혼한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뮤지컬 배우 김수용은 1983년 KBS 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2007년 제15회 한국최고인기연예대상 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어워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수용은 오는 13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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