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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리얼스토리 눈’ 영아 유기ㆍ살해 피의자, “주변 시선ㆍ생활고 때문에” 범행
‘리얼스토리 눈’에서 영아를 살해한 30대 여성을 만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297회에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 후 친정으로 택배로 보낸 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 피의자는 자신이 거주하던 고시텔 계단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곳에는 아직도 그녀의 혈흔이 남아 있다. 그는 아기를 낳은 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고 한다. 남편 없는 여인이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기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손으로 아기의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 피의자가 아기를 살해한 또 하나의 이유는 생활고 때문이었다. 고시원 월세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었다.
이후 피의자는 살해한 아기를 옷에 쌓아 가방에 넣은 뒤 우체국에서 택배로 보낸 것이다. 끔찍한 살해를 저지른 피의자는 뒤늦게 후회막급이다. “아기와 친정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말한 피의자는 더 이상 입을 열지 못했다. 친정엄마에게 죽은 아기를 보내면 더 잘 수습해줄 것이라는 철 없는 생각이 끔찍한 사건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리얼스토리 눈’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리얼스토리 눈’ 영아 유기ㆍ살해 피의자, “주변 시선ㆍ생활고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