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필 백화점이 영등포에 초대형 쇼핑몰을 건설하고 단독 점포로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를 준비중에 있다.
경방필 백화점 모기업인 경방은 오는 2009년까지 1만8000여평에 이르는 부지에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들어 서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방필 관계자는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개발계획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유통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중견 백화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밝혔다.
이번 쇼핑몰은 호텔 1개동, 오피스 2개동, 백화점 1개동, 쇼핑몰 1개동 등 연면적 10만여 평 규모로 건물 5개동을 단지 형태로 묶어서 건립된다.
올해 9월로 개점 13주년을 맞는 경방필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애경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밀집한 영등포 상권에서 단일점포로 영업, 이 지역 상권내 입지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