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될까? 디자인 보면 '심쿵'
▲GM의 차세대 '말리부'(사진=쉐보레 홈페이지)
올해 하반기에 선보여질 GM의 2016년형 쉐보레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GM에 따르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1.8 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182 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세팅했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EV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일부 반영해 나온 결과다.
EGHR(Exhaust Gas Heat Recovery) 기술을 적용해 배기가스 열로 엔진과 차체를 데워 혹한 지역에서도 안정된 연료 효율성을 나타낸다. 80셀로 구성된 1.5 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 모드로 최대 8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속 시 높은 부하가 요구될 때 가솔린 엔진이 추가로 개입하는 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배터리 충전은 회생 제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 외형은 기존 말리부보다 휠베이스가 9.1cm 길어졌으며 전체 길이도 5.8c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쉐보레가 지향하는 낮고 넓은 디자인에 듀얼 포트 그릴을 사용했다. 또한 범퍼 하단은 볼륨감을 높이고 주간주행등은 'ㄱ'자 형태로 꺾인 형태를 보여 역동성을 강조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올해 중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페어팍스 조립 공장에서 양산돼 2016년 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