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폭풍뒤끝 백종원, 만능간장 반찬 만들다 김구라에..."가든지 조용히 있든지…찍어먹든지"

입력 2015-06-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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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집밥 백선생' 만능간장

▲'집밥 백선생' 백종원(사진=tvN)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김구라의 도발에 '버럭'했다.

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어떤 요리든 맛있게 만드는 '만능 간장' 레시피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만능 간장으로 만들 반찬을 다듬기 위해 칼을 들었고, 김구라는 "얼마짜리냐"라며 가격을 물었다.

이에 백종원이 "이거 비싼 거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를 언급하며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이연복 셰프는 30만원짜리 쓴대. 칼을 안 가린다고 하더라. 인터넷에서 산단다"라고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백종원은 "이연복 셰프 같은 대가들은 그렇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도구로라도 폼 나게 쓰는 거다"라고 솔직한 발언으로 받아쳤다.

그러나 김구라는 거듭 이연복 세프를 언급하며 도발했고 참고 있던 백종원은 "그럼 거기 가든지. 조용히 있든지"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기가 불편해진 백종원은 마늘쫑 반찬을 만들려는 자신에게 김구라가 "마늘쫑은 그냥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라고 말하자 "그럼 그냥 찍어먹든지"라고 쏘아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김구라가 "꽈리고추조림에 오징어채 넣으면 맛있는데"라고 말하자 "이 셰프님은 거기에 오징어 넣나보죠?"라며 폭풍 뒤끝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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