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新화학물질관리제도' 대응 순회 세미나

입력 2007-0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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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6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EU의 新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수출중소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인천, 경기 등 10개 지역을 순회하면 'REACH 대응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ACH제도는 EU역내 제조 및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과 완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 평가 및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달 18일 EU 이사회(Council)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돼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중기청은 "REACH는 단속 화학물질뿐만 아니라 전기ㆍ전자제품, 자동차, 생활용품 등 완제품(공산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적용됨에 따라 국내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어 "REACH는 2008년말까지 화학물질에 대한 기초정보 사전등록을 요구하면서 EU내 컨소시엄 또는 현지대리인을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도록 하고 있어 국내기업은 기업정보 유철 가능성 등에 철저한 사전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의 REACH제도에 대한 인식도 제고와 대응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자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공동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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