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발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1명 늘었다. 또 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한 밀접접촉자는 3명 증가했다.
메르스 유입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군은 이들의 메르스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군의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각각 1명, 3명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4명으로, 밀접접촉자는 7명으로 늘었다. 기존 의심환자 3명과 밀접접촉자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추가됨에 따라 이들 주변 장병을 포함해 군의 예방관찰 대상 인원은 모두 14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