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89%(3500원) 오른 12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에는 12만5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GS는 0.93%(450원) 상승한 4만8750원에, 에쓰오일(S-OIL)은 2.10%(1400원)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정유주들의 상승세는 올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달러(3.44%) 상승한 배럴당 60.14달러로 마감하며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2.19달러(3.5%) 오른 배럴당 64.88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주요업체의 셰일오일 7월 하루 생산량이 전월 대비 9만1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는 종전 하루 평균 34만 배럴에서 38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는 하루 평균 7만 배럴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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