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규, 결혼 앞두고 영화 같은 화보 공개

입력 2015-06-10 07:48

개그맨 이정규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이정규는 오는 13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여의도웨딩컨벤션센터에서 액세서리 사업가 A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정규는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1년 9개월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정규는 개그맨답게 위트 있는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규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신부가 신랑의 엉덩이를 만지는 응큼한 포즈도 선보였으며, 바바리맨 콘셉트도 촬영해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2009년 MBC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정규는 MBC ‘개그야’‘하땅사’‘울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으며, 2011년 ‘일밤-뜨거운 형제들’과 ‘슈퍼스타K2’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1년 개그맨 김경진과 함께 원헌드레드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가수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어쿠스틱 밴드 딜리버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정규는 “처음 만날 때부터 이 친구와 결혼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웨딩화보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앞으로 친구처럼 연인처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 결혼식의 축가는 연예인 합창단 Acts29와 자신이 속해 있는 딜리버가 맡는다.

한편, 이정규는 딜리버의 두 번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