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여자 축구대표팀이 여자월드컵 첫 승을 노린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브라질(7위)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브라질은 지난 6번의 월드컵에서 본선에 모두 진출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과 3위에 한 차례씩 오른 강호다. 12년만에 본선에 올라 첫 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를 염원한다.
한국은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27ㆍ현대 제철) 등 역대 최고의 멤버를 앞세웠다. 윤덕여 감독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 해줬다. 모든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지소연과 조소현이 팀을 잘 이끌어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력을 강화하면 반드시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나면 14일 오전 8시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18일 오전 8시에는 스페인과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