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주택매매거래량
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5.1∼5.31) 주택매매거래량이 10만9872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대비는 8.8% 감소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40.5%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5월 누적거래량도 50만41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됨에 따라 3, 4월에 이어 5월에도 주택거래량은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67.6% 늘었고 지방은 18.3%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 1~5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 지방은 15.2% 늘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국적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42.9%, 연립 및 다세대는 37.3%, 단독․다가구 주택은 33.8%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70.2% 증가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57.4%, 단독․다가구 주택은 7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약보합 등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