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9년까지 강원 삼척 또는 경북 영덕에 150만Kw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2기를 더 짓기로 했다. 연평균 2.2%나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확보하려는 방안이다. 온라인상에는 “세계적으로 원전 줄이는 추세 아닌가요”, “고작 메르스 하나 못 잡아서 우왕좌왕하는 게 한국인데 원전 근처에서 지진 나면 더 난리 나겠죠?”, “후쿠시마 원전 사태도 보지 않았던가? 없애도 부족한 판에 늘린다고?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원자력이 저렴하다? 원자력은 방사능 폐기물 처리를 후손에게 떠미는 에너지원입니다. 지속해서 들어갈 방사능 폐기물 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그리 싼 게 아니죠”, “누구 맘대로 원전을 짓는데? 국민 동의가 있어야지. 동해안이면 쓰나미 우려가 있는 곳인데 난 반대일세”, “원전을 추가로 설치할 생각보다 전력 수급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국민 정서가 상당히 부정적인데 원전 안전성에 대한 캠페인부터 제대로 하든가”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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