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환자 17명, 권선택 시장 "의심 환자들 자발적 신고 필요"

입력 2015-06-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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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환자 17명, 권선택 시장 "의심 환자들 자발적 신고 필요"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각 지방자치단체로 퍼지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환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자발적 신고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대전 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쳐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에 머물었던 방문자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권선택 시장은 "대청병원 방문자는 지난 5월 24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방문했던 사람, 건양대병원은 28일 오후 2시 13분부터 오후 4시 46분까지 응급실에 있던 사람과 같은 날 오후 4시 46분부터 5월 30일 오후 11시 16분까지 101병동과 102병동에 있었던 사람이다. 이 시간에 방문한 사람은 모두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메르스 관련 손소독제 구비 및 청소 인력을 보강할 것을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현충일 행사용으로 확보한 손소독제 3000개를 대규모 행사 등에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 대전시는 긴급 필요한 간호, 조리, 청소 등 23명을 투입해 메르스 병원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 지역에선 2명이 추가돼 이 지역에선 모두 1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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