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고모델 맞아?…르브론 제임스, 팀 동료에 ‘애플워치’ 선물 논란

입력 2015-06-09 08:08수정 2015-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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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 (사진=AP/뉴시스)

삼성전자의 주요 광고모델 중 한 명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팀 동료에게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선물에 논란이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제임스는 팀 동료에게 애플워치를 선물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광고 모델인 제임스가 삼성의 경쟁사 제품인 애플워치를 선물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자칫 삼성전자의 제품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

제임스의 돌발 행동은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갑자기 초기화됐다”는 트윗을 남겨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난 몇 년간 삼성전자의 광고모델로 활동해왔고, 지난해 애플이 인수한 ‘비츠 바이 드레(Beats by Dre)’의 광고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킹 제임스(King James)’라는 별명을 가진 제임스는 1984년생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에서 태어났고 현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팀 소속 선수다. 제임스는 신장 203cm, 체중 113kg의 거구로 지난 7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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