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과 유럽, 일본의 철도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추진전략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한 영국, 일본 등 철도 선진국의 우수사례 등을 국내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10일 (The-K) 서울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영국 런던의 크로스레일(CROSSRAIL), 일본 동경의 츠쿠바 익스프레스 등 각 국에서 계획, 건설, 운영 중인 광역급행철도 사업과 스페인 마드리드의 복합환승체계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 학계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구축방안,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연계환승체계 구축전략 등에 대한 발표를 할 계획이다.
여형구 제2차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진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