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6명…원주 메르스 환자 2명 1차 양성 판정, 보건당국 '비상'

입력 2015-06-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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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르스 병원명단을 공개한 7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의 로비가 환자와 보호자들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감염 유행은 응급실 질료에 국한돼서 발생했으며 일반 환자들에 대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이 정상적으로 시행중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강원 원주에서도 2명의 환자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에 거주하는 A(47)씨와 B(42·여)씨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도내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해 메르스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는 방침이다.

B씨도 지난 8일 메르스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며,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첫 메르스 1차 양성 판정과 관련, 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등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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