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대상 기업어음 신용등급 상향 조정

입력 2007-01-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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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대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17일자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주력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인한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구조 안정화 추세 및 투자부담 완화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하여 이뤄졌다.

‘청정원’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브랜드인지도를 얻고 있는 대상은 장류, MSG, 육가공,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종합식품업체다.

장류, MSG 등 주력부문이 우수한 시장지위와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으며,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전분당부문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대상식품 사업부 인수와 전분당 생산설비 이전완료로 생산기반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대상은 과거 사업부 매각 및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005년에는 가양동 공장 매각 등을 통해 거액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차입금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자산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차입금 감축 여력은 낮아진 상태지만 영업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창출현금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군산 전분당공장 설비이전 완료로 투자부담이 크게 완화돼 잉여현금에 의한 점진적인 차입금 축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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