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청강, 여장 위해 하이힐 탑승 "여자들 대단해"

입력 2015-06-08 20:2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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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청강이 ‘복면가왕’에서 성별을 숨기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미스터리 도장신부로 출연한 백청강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대결에서 고배를 마셔 가면을 벗게 됐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여성보컬의 노래만 불러왔던 미스터리 도장신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여성일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가면을 벗자고 정체를 드러낸 도장신부는 MBC '위대한탄생'의 최초 우승자였던 백청강으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패널 김구라는 "성별을 바꾸는 게 어디있냐"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경쟁자였던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성별을 숨기기 위한 하이힐을 신고 노래했던 백청강은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대기실에서 신발을 갈아신으며 "여자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청강의 여장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 백청강 정말 대반전",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 나는 백청강 같더라니",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 백청강 정말 꿈에도 몰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