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젖줄 '낙동강' 우표로 나온다

입력 2007-0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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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낙동강을 소재로 한국의 강 시리즈(첫 번째 묶음) 우표를 18일 발행한다.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에서 시작돼 영남 전역을 거친 후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의 물줄기는 약 525㎞에 달하며 한반도에서 압록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우표 액면가는 250원이며, 발행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종수는 4종이며, 발행량은 종 당 56만 장으로 총 224만 장이다. 전지는 16장(4×4)으로 구성돼 있으며, 강을 나타내는 물결무늬 특수천공을 표현했다. 우표 디자인은 낙동강의 4계를 나타냈으며, 달성군의 화원유역을 배경으로 했다.

낙동강이란 이름은 가락국(또는 가야)의 동쪽을 흐르는 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사시대, 가야, 신라에 이르기까지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나라가 세워지고 문화가 형성됐다. 낙동강 유역에는 15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에도 강물이 얼지 않는 등 생물의 서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음에 발행될 우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 특별' 우표 4종으로 1월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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