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오는 15일부터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주가 등락 등 시장 불안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6월 15일 거래소 가격 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주가 등락 등 시장 불안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제도 시행에 관한 내용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용융자 등으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권회사 등이 시장 동향을 면밀히 잘 전달하고 고객 홍보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최근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다소 조정이 있으나 금년 들어 우리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그간 저평가됐던 우리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