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행위 근절하자"… 공영홈쇼핑, 윤리경영 선언

입력 2015-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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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국을 앞두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공영홈쇼핑은 이영필 대표이사를 비롯한 260여명 임직원들이 8일 서울 상암동 JTBC 공연장에서 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윤리헌장은 창의적 혁신과 윤리적 청렴성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창의혁신·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확대라는 기본 방침과 함께 고질적인 홈쇼핑 업계의 폐단을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공영홈쇼핑은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명문화된 계약서에 근거해 진행하고, 협력사로부터 일체 편의를 제공받지 않기로 했다. 또한 테스트 등의 목적으로 받은 샘플을 일주일내 반납하는 등 TV홈쇼핑 업계 전반에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출자했으며 지난 3월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다으말 초 개국을 앞두고 있다.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100% 편성하며,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0%가 넘는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20%대 최저수수료를 표방한다. 또 공적 이익 실현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 수익의 출자자 배당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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