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봇, 최대주주가 '하얀세상'에 경영권 넘겨

입력 2007-0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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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봇은 17일 회사의 최대주주인 사이언스에듀 및 특수관계인인 하나모두의 소유주식 및 경영권을 하얀세상 대표인 김우창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사이언스에듀와 하나모두는 각각 지분 6.55%(190만주), 6.20%(180만주) 총 370만주(12.75%)를 김우창씨에게 90억원에 양도했다.

김우창씨는 계약체결일에 45억원을 지급하고 잔금 45억원은 임시주주총회 전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우창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하얀세상은 2004년 10월 설립된 레저전문 회사이다. 현재 가수 비가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며 GOD의 김태우씨도 2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하얀세상은 지난해 6월 세종로봇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6만1492주를 배정받은 바 있다. 이 증자는 하얀세상이 건립하고 있는 가족호텔사업 일체를 세종로봇에 양도하고, 대신 세종로봇이 하얀세상에 신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이었다.

한편, 주식양수도 계약 이후에도 사이언스에듀와 하나모두가 각각 18.45%(535만2286주), 0.44%(12만7000주)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의 변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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