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계약직 취업과 영주권 취득을 동시에.. 미국 취업 이민 증가

입력 2015-06-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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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정규직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을 자청하거나, 대학 수업을 모두 받았지만 졸업을 미루고 휴학하는 졸업 유예생,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 기술을 배우고자 전문대로 유턴하는 이들이 느는 것도 대한민국에서 취업하기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국내 취업문이 좁아지자 아예 해외취업을 알아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취업이민이 빨라지는 추세도 한 몫 한다.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이나 40대 이상 주부 등 중년 연령층까지 미국 취업이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안이주공사㈜ 한국 지사 미국 담당 관계자는 “최근 젊은 대학생, 특히 미국이나 해외에서 어학연수나 대학을 마치고 온 학생들이 미국에서의 취업을 원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힘들자 아예 영주권을 고려하는 학생과 유학으로 내는 학비에 부담을 느껴 취업과 함께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미국 취업이민 중 전문직이나 숙련공 취업은 관련 영어실력, 경력, 학력 등 자격이 까다롭다 보니 비숙련공 취업이민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닭 공장, 청소 등 1년 계약직으로 고용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단순직이더라도 시간당 최소 $9불 이상(한화 약 11,000원)을 벌고, 영주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면 자산에 여유가 있는 이들이라면 자녀의 미래까지 바라보고 투자이민을 고려한다. 영주권 취득만 하게 되면 유학으로 내는 학비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부를 시킬 수 있어서다.

주안이주공사㈜ 관계자는 “국내 실업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을 볼 때, 해외로 취업과 함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주안이주공사㈜는 미국이민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6월 20일(토) 오후 1~3시, 압구정동의 신사문화센타에서 해외 취업이민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김과장 미국 취업이민 그것을 낱낱이 파헤쳤다’라는 내용과 미국 E2 사업비자를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 관련 문의는 주안이주공사㈜ 홈페이지(www.juahneju.co.kr)와 전화(02-3444-7224)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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