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황 부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휴업 조치를 한 대학교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총장들에게 대학 내 메르스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집단활동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메르스 대응에서 보건당국과 협조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황 부총리는 "학교는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발병, 감염이 시작될 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엄격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현재 휴업하는 대학은 경기 4곳, 대전 3곳, 충북 2곳, 서울 1곳, 충남 1곳 등 11개교입니다. 간담회에는 지난주 휴업을 일시적으로 했거나 현재 휴업 중인 대학의 총장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