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닷새만에 600선 밑으로…598.17(7.33P↓)

입력 2007-0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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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급락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닷새만에 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0.21%) 하락한 598.17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인텔 실적부진, 일본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유가증권시장과 동반 급락한 것이 장 막판까지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된 대형주들이 부진했던 점도 지수 하락의 원인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1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는 사흘째 계속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43%)를 제외하곤 모두 떨어졌다. 출판매체, 섬유의류, 반도체,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종목 중에선 NHN(0.17%)과 메가스터디(5.31%)만 올랐다. CJ홈쇼핑, 휴맥스, 서울반도체, 네오위즈 등은 2% 이상 하락율을 보였고, 헬리아텍은 이틀째 하한가로 곤두박칠 치며 시가총액 20위로 밀려났다.

오늘과내일(14.86%) 가비아(14.80%) 등 일부 UCC(사용자제작 콘텐츠) 테마주들이 강세를 이어갔고, 신규상장종목이 오스코텍(15.0%) 켐트로닉스(14.80%)도 산뜻하게 출발했다. 반면 C&S디펜스(-14.97%) 에이에스이(-14.87%) 등 일부 유명인 투자종목은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649개 종목이 떨어졌다. 62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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