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24곳에서 27곳으로...늘어난 3곳 모두 서울 소재

입력 2015-06-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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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24곳, 메르스 병원 24곳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관련 병원이 3개 병원 추가로 당초 24곳에서 27곳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 7일 메르스 관련 병원이 서울, 경기, 충남, 대전, 전북 등 모두 5개 시ㆍ도에 위치한 24개 의료기관이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경기도 평택의 평택성모병원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대전 서구 대청병원, 건양대 병원 등 6곳이었다.

또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과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해 서울 중구 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의원, 서울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 경기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경기 수원 가톨릭성빈센트병원, 경기 화성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기 부천 괴안동 메디홀스의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경기 오산 오산한국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의대부속병원, 충남 보령 삼육오연합의원, 전북 순창 최선영내과의원 등 18곳이었다.

그러나 밤사이 서울 소재 건국대 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송파구 드림 요양병원 등 3개 병원이 추가되면서 메르스 관련 병원은 모두 27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건국대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양성환자는 메르스 14번(35) 환자가 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난달 27~28일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서울병원을 떠나 건대병원으로 오기 전 서울의 한 요양병원과 또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관련 병원 3곳이 추가된 가운데 메르스 환자 역시 87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76명 감염자 발생으로 애초 메르스 발병국 2위였던 아랍에미리트는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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