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 ‘슈퍼개미’ 바통 터치?

입력 2007-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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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전문업체인 부산산업에 또다시 개인 큰 손, 일명 ‘슈퍼개미’가 등장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오선숙(44)씨는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부산산업 지분 5.02%를 신규취득했다고 보고했다.

오선숙씨는 지난해 10월23일(변동일 기준) 7500주를 시작으로 장내 매입에 나서 지난 11일까지 5만3060주를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주당 평균 1만3483원씩 7억1500만원 규모다.

이는 부산산업에 최근 들어 개인 ‘큰 손’ 들의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1월9일까지 부산산업 지분을 5.46%(5만7700주)로 끌어올렸던 박영순(53)씨는 이후 장내 매매를 통해 같은해 10월19일 보유지분을 4.64%(4만8970주)로 낮췄다.

이번에 등장한 오선숙씨는 부산산업 지분취득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히고 있다. 오선숙씨는 보유주식으로 지난 16일 현재(부산산업 16일 종가 1만5300원 기준) 주당 1817원씩 9600만원가량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부산산업의 최대주주는 김영일 이사로 57.75%(54만6489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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