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녀 직장인 연봉 격차 3000만원

입력 2015-06-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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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근무하는 남성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여성 직장인보다 3000만원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해 8일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75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8066만원을, 여성은 4933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다.

이들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직원수(계약직 포함)는 총 88만7636명으로, 이 중 남성 비율이 75.1%(66만6909명), 여성 직원 비율은 평균 24.9%(22만7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의 68.1%가 여성이다. 다음으로 △이마트(63.4%) △하나은행(61.8%) △동부화재(59.0%) △아시아나항공(54.8%) △중소기업은행(53.6%) △한국외환은행(51.5%) △신한카드(50.1%) 순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전체 인원의 과반수가 넘는 곳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의 평균 근속년수는 각 남성 12.6년, 여성 7.9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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