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추석을 맞아 일시적인 운영자금이 부족해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업체에 대해 17일부터 은행자체자금으로 3000억원의 저금리 특별자금인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출대상은 신규업체 또는 신용상태 및 사업전망 등을 고려, 성장가능성이 있는 업체,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항만물류, 기계부품소재, 관광컨벤션, 영상·IT,선물금융, 해양바이오, 실버, 신발, 수산·가공, 섬유·패션산업), 울산광역시 4대 전략산업(자동차, 조선·해양, 정밀화학, 환경산업) 관련 업종 등이며 대출한도는 동일업체당 최고 10억원, 대출기간은 5년이내이며 대출금리는 6% 수준의 변동금리로 적용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지역업체의 설날 자금난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이와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