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현대모비스·신세계 주가연계 투스타 펀드 모집

입력 2007-01-17 10:40

유정운 기자 w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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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17일 현대모비스와 신세계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Step Down) 조기상환형 투스타 펀드를 23일까지 모집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한 퍼스트 클래스 투스타 펀드'는 가입 이후 매6개월 마다 돌아오는 중간평가일에 현대모비스 및 신세계 두 종목의 주가 모두 기준주가(24일 종가)대비 조기상환 조건 이상인 경우 연 1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조기상환 조건 주가는 매6개월 마다 5%씩 하향 조정된다.

이 상품은 2년 만기로 조기상환 없이 만기까지 간 경우, 2년 동안 두 종목 모두 기준일 주가대비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7.5%의 기본 수익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40% 이상 하락했던 적이 있고, 만기시 25% 이상 하락한 경우에는 두 종목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시 주가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되면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 상품은 100억원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펀드의 운용은 대한투신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1년 미만은 환매금액의 5%, 2년 미만은 4%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상훈 대투증권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최근의 주가연계형 투스타 펀드는 매6개월 마다 조기상환 기회와 함께 투자기간 중 장중가 및 종가 기준으로 40%이상 하락하지만 않은 경우에도 기본수익이 지급된다"며 "향후 주가의 하락 폭만 크지 않으면 수익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