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혜영 의원 트위터 캡처)
경기도 부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등장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는 6일 기존 메르스 접촉자가 아니었던 이모씨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2차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는 지난달 27~28일 부천의 장례식장에서 이씨와 접촉했던 A(61)씨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천 오정이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천 메르스 환자는 30대 남성에 부천시 소사구에 거주해왔으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60대 부친을 간병하던 중 감염된 것 같다고 한다”며 “부천시는 환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인원 파악이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대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천 메르스 환자 발생,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나”, “부천 메르스 환자 발생,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다”, “부천 메르스, 마스크 꼭 챙겨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