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올해 경제가 3% 초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애초 3.8%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세계 교역 감소로 수출 증가가 기대에 조금 못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성장률을 3.5%에서 3.0%로, 한국은행은 3.4%에서 3.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3.7%에서 3.3%로 하향 조정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또한 지난 3일 3%로 성장률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