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北 변화의 길로 이끌고 통일에 온 정성 다할 것”

입력 2015-06-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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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도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가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청와대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제가 늘 강조해왔듯이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일제 강점기 때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면서 “6·25 전쟁 때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가혁신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해소하고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일에도 온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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