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단기적 실적 개선 어렵다 - NH증권

입력 2007-0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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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LG필립스LCD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기존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최시원 애널리스트는 "12월부터 하락 반전한 IT용 LCD 가격과 LCD-TV 부진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IT(노트북,모니터)용 LCD판넬 가격 상승으로 영업적자폭은 전 분기보다 축소됐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LCD부문 영업이익률이 10%인 점을 감안할 때, LG필립스LCD의 수익성은 경쟁사대비 매우열악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이후 IT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모니터, 노트북용 판넬 가격이 재차 하락하고 있고 LCD-TV가격도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2007년 상반기동안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LCD-TV부문은 전 분기 대비 출하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의 2중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해 초 가동을 시작한 7.5세대 라인이 여전히 BEP를 하회하며 전사비용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고, 경쟁사대비 LCD-TV의 고객군 열세, Product Mix 전략의 실패로 올해에도 의미 있는 영업이익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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